고용노동부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제조업 사업장 1000곳을 대상으로 고위험 기계·기구 사용 실태를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감소세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분야에서는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지게차·크레인·컨베이어 작업 중 끼임·떨어짐·맞음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따른 조치다. 점검에 앞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는 사업장이 자율점검표를 활용해 스스로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자율점검 기간이 운영된다. 이후 전국 49개 지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불시점검을 진행하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도 패트롤 점검과 기술지도를 병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지게차의 부딪힘·깔림·떨어짐, 크레인의 중량물 맞음·깔림, 컨베이어의 끼임·맞음 위험과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정부는 법 위반 사항 적발 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을 명령할 방침이며,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위험 기계·기구의 일상적 사용 과정에서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소홀히 할 경우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사업주들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