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푸른씨앗의 2기 운용체계 선정을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세 기관은 지난 2022년 푸른씨앗 출범 당시부터 기금 운용을 담당해왔다. 푸른씨앗은 다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모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국내 최초의 공적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다. 출범 4년 만에 가입 사업장은 약 4만 2000곳, 가입자는 약 19만 명으로 늘었으며 적립금 규모는 약 1조 9000억 원에 달한다. 올해 6월 기준 누적 수익률은 34.48%를 기록했다. 연도별 수익률은 2023년 6.97%, 2024년 6.52%, 2025년 8.67%로 집계됐다. 근로복지공단이 제도와 기금 운영을 총괄하고 운영위원회가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며, 전담운용기관은 자산 배분과 성과관리를, 주거래은행은 자금관리 업무를 각각 수행한다. 공단은 지난 7월 기존 운용체계를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확대한 '푸른씨앗 IRP'를 출범해 가입 대상을 자영업자, 노무제공자, 공무원, 교직원, 군인 등으로 넓혔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2기 사업에서도 안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금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