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지난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부천은 후반 9분 김종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5분 골키퍼 김현엽이 상대 프리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이영민 감독은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팀 전체의 반성을 요구했다. 특히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현엽에 대해 이 감독은 "팀 차원에서는 위로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쓴소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학생이 아닌 프로 선수인 만큼 스스로 극복하고 혼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김현엽이 이번 실수를 극복해야만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감독은 경기 내용과 관련해 미드필더진의 볼 소유 능력을 보완해야 할 과제로 꼽았으며, 득점은 없지만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바사니와 기동력을 앞세운 성예건, 김종우 등 미드필더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무승부로 부천은 승점 31(7승 10무 9패)을 기록하며 10위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