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7시 20분쯤 경부선 의왕역에서 화물열차를 연결하거나 분리하는 입환 작업을 하던 50대 직원 A 씨가 열차에 깔려 사망했다. 사고 당시 A 씨는 동료 1명과 함께 기관차 1량과 화물차 12량으로 구성된 열차의 양 끝에서 작업을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사고 현장의 CCTV 영상과 작업자 간 무전 기록을 확보해 분석에 나섰다. 당국은 작업 과정에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작업자 간 교신이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사고 이후 해당 구간에는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코레일 측은 물류 업무 대체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입환 작업의 3인 1조 근무 제도화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