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지난 29일 전화 통화를 하고 재난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이번 통화에서 실시간 수문 데이터 공유를 확대하고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중국 측은 재해 지역의 위성 사진과 수문 데이터, 상류 언색호 관련 정보를 네팔에 제공하고 있으며, 터널 구조 전문가팀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26일 네팔과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명 피해가 커진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의 사전 경고 미흡 주장에 대해 주네팔 중국대사관은 기술적 한계와 복잡한 지형으로 인해 위험 포착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네팔 정부는 피해 복구와 재건 분야에서도 중국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