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31일 오후 한학자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 등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한 총재는 20대 대선 전후 통일교 자금을 이용해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1억 4,4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고가 금품을 제공하고, 교단 자금을 횡령한 혐의 및 카지노 원정도박 수사 관련 증거인멸 지시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한 총재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 나머지 혐의로 징역 8년을 합쳐 총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한 총재 측은 금품 제공 등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한 총재는 건강 문제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병원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