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 원유를 활용해 전략비축유를 채우는 작업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미국 국민을 위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베네수엘라와 대규모 석유 거래 합의를 통해 원유 매장량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월 21일 기준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고량은 약 2억 9000만 배럴 수준으로, 이는 1982년 말 이후 44년 만에 최저치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저장 용량은 7억 1400만 배럴이다. 로이터통신은 베네수엘라 원유 개발에 대규모 투자와 기반 시설이 필요한 만큼, 실제 비축량 확보 속도와 단기적인 소비자 혜택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