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 원유를 활용해 전략비축유를 채우는 작업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를 미국 국민을 위한 선물이라고 평가하며,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전략비축유가 사실상 고갈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8일 베네수엘라의 확인 원유 매장량 650억 배럴에 대한 과반 통제권을 확보하는 합의를 체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고는 약 2억 8970만~2억 9000만 배럴로, 이는 1982년 이후 44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총 저장 용량인 7억 1400만 배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다만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의 낙후된 석유 인프라 복구에 대규모 투자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 내 비축유 보충이나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베네수엘라 내부에서는 이번 합의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원유로 전략비축유 보충 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 체결한 원유 합의를 바탕으로 미국의 전략비축유(SPR)를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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