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지수는 120.2로 전월과 동일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자부품과 1차 금속 등의 증가로 0.2% 상승했다. 반도체 생산 역시 0.5% 늘었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자동차 생산 감소에 대해 현대자동차 파업과 전달 생산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소비 지표는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와 의복 등 내구재 및 준내구재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 또한 금융·보험업의 거래 대금 감소와 도소매, 숙박·음식점업의 부진으로 1.3% 하락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항공기, 선박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월 대비 7.5%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건설기성은 1.1%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8포인트,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7월 산업생산 보합세…반도체 호황에 설비투자 7.5% 증가
지난 7월 국내 산업생산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설비투자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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