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소속 경찰관 A 씨를 지난 27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인인 30대 남성 B 씨에게 B 씨의 전 연인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A 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서울 양천경찰서의 수사를 받고 있다. B 씨는 지난해 12월 사적 보복업체에 전 연인의 집에 오물을 뿌려달라고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 씨로부터 확보한 개인정보를 해당 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천경찰서는 앞서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반려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개인정보 취득 경로 등을 보강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향후 감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