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1일 4050 중장년층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장기 연금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내놓은 공약을 구체화한 것으로,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경상남도의 '경남도민연금'을 벤치마킹한 모델로, 가입자가 10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추가 적립금을 지원해 목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가입 연령과 소득 기준, 매칭 금액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오 시장 측은 운용수익을 포함해 만기 시 최대 1,640만 원을 적립하고 이를 65세 직전 기간에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27일 '서울특별시 주민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자산 형성 지원금 지급 기간을 현행 최대 3년에서 최대 10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다음 달 16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