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 승인의 건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은 상법상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해 이사회 승인으로 주주총회 결의를 갈음했다. 같은 날 아시아나항공도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에는 전체 주주의 81.86%에서 81.9%가 참석했으며, 참석 주주의 99.3%가 찬성했다. 양사는 지난 5월 합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결의로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기업결합 과정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양사는 채권자 보호 절차 등 남은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17일 합병 등기를 완료하고 통합 대한항공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5일 양사 합병을 조건부 인가했으며, 7월 24일에는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 현재 양사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해 운항증명(AOC) 취득과 해외 항공당국의 운항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시스템 통합과 조직문화 융합을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과 훈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