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10km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현과 나가사키현 일부 지역에서는 일본식 진도계 기준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며 불안정한 물건이 쓰러질 수 있는 수준이다.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3, 후쿠오카현과 사가현 등에서는 진도 2 이하의 흔들림이 보고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한국 전남과 광주 지역에서도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진도 2 수준의 진동이 전달됐다. 구마모토현에서는 지난달 28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횟수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활동이 활발한 상태라며, 향후 한 달간 진도 5약 이상의 지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