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출연한 아내는 5살 때 아버지의 잘못된 연고 처방으로 얼굴에 흉터가 생긴 이후, 이를 감추기 위해 19세부터 화장을 시작했다. 아내는 과거 시댁으로부터 흉터 때문에 집안에 액운이 들었다는 비난을 들은 뒤 죄책감에 시달려왔으며, 잠들 때조차 화장을 지우지 않는 등 신체이형장애 증상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짙은 화장이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남편은 아내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고 과거 폭력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해 상담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사전 상담 영상에서 남편은 아내의 건강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상담 끝에 남편은 아내의 외모와 상관없이 사랑한다는 고백을 전했고, 부부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대화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결혼 지옥 출연 부부, 30년 넘게 화장 지우지 못한 아내의 사연 공개
지난 8월 3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30년 넘게 화장을 지우지 않고 살아온 아내와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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