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저성장 고착화와 잠재성장률 반등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경제 파이를 키우고 산업 역량을 고도화해 재정 여력을 확대하는 생산적 선순환 재정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이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시키는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금리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재정이 정교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기국회 개회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초당적으로 상생과 타협의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부처를 향해서는 정부안이 완벽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국회의 지적과 대안을 대승적으로 검토해 입법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민생 현안에 대해서는 수출 증가 등 경제 지표의 양호한 흐름과 달리 밥상 물가 부담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른 추석과 이상기후로 인한 성수품 물가 불안 가능성을 언급하며 농·축·수산물 할인 및 비축 물량 공급 확대 등 선제적 지원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환율 안정 등으로 원자재 수입 부담이 줄었음에도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꼼수 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