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제7차 이사회에서 모레노 감독의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번 선임은 지난 2월 개정된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공개 채용 방식을 거쳐 진행됐다. 모레노 감독은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를 지휘하며,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다. 모레노 감독은 과거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과 AS모나코, 그라나다, 소치 등을 지휘한 경력이 있다. 코칭스태프 5명 또한 전원 스페인 출신으로 구성됐다.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은 모레노 감독이 한국 축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술적 대안을 제시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편, 과거 러시아 소치 감독 시절 제기된 인공지능(AI) 도구 챗GPT의 과도한 업무 의존 의혹에 대해 모레노 감독은 당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모레노 감독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