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존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과 비무장지대(DMZ) 회동에 이어 평양 방문을 다음 단계로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싱가포르 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에어포스원을 함께 타고 평양에 들르자고 제안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이번 회담 추진 역시 홍보 효과와 국내 정치적 관심 분산을 위한 목적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고려 없이 독단적으로 회담을 결정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북한이 이를 이용해 실리를 챙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현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조언 기능이 약화된 상태에서 이러한 회담이 성사될 경우 실질적인 성과 없이 상황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