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KDRT 대원 44명을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2일 0시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했다. 구호대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단장으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으로 구성됐다. 수송기에는 구조견 5마리와 고해상도 드론, 매몰자 탐지기, 수중펌프 등 수색·구조 전문 장비가 실렸다. KDRT는 현지시간 2일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한 뒤 네팔 정부와 협의해 활동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인 실종자 9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 10일간 수색 작업을 수행하며, 현지 상황에 따라 활동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 홍수 발생 이후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실종자 관련 특이사항은 확인하지 못했다. 이번 파견은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KDRT의 해외 파견은 이번이 12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