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4.6% 오른 배럴당 94.65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2% 상승한 배럴당 90.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각각 지난 7월 24일과 23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폭을 키웠다. 미 중부사령부는 동부시간 기준 1일 낮 12시 이란 혁명수비대(IRGC) 표적을 겨냥해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최근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과 중동 내 미군을 공격하려 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운송 유조선 2척이 발사체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미군의 공습을 비판하며 보복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충돌로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