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20일 연천군 소재 농장에서 염소 1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보툴리눔균이 생성한 신경독소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사육 중인 염소 60마리 중 49마리가 폐사했다. 보툴리즘은 보툴리눔균이 생성한 신경독소에 오염된 사료나 물 등을 동물이 섭취할 때 발생하는 중독성 질병이다. 가축전염병은 아니지만 섭취한 독소 양에 따라 근육 마비나 기립 불능 증상을 보이며, 치명적인 경우 이상 증상을 확인하기 전에 폐사할 수 있다. 보툴리즘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발생 위험이 크며, 밀폐된 공간에 보관된 부패 사료나 오염된 물, 동물 사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사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발생 우려가 있는 농가는 매년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현재 보툴리즘 예방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 연천 염소 농장 집단 폐사 원인 '보툴리즘' 확인
경기도 연천군의 한 염소 농장에서 발생한 집단 폐사의 원인이 신경독소에 의한 중독성 질병인 '보툴리즘'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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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염소 농가(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0912_web.jpg?rnd=20260708095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