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김원준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 안전을 경영의 절대 기준으로 삼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경영 목표로는 매출 1조 원 달성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장기간 동결된 시설 사용료와 투자재원 체계를 정상화하고, 여객 소비 패턴에 맞춘 상업시설 활용 및 지역 특화 관광 상품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공항 건설 정보 모델링(KAC-BIM) 등 기존 스마트 기술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을 접목해 지능형 미래 공항을 구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식 직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그는 사고 원인 규명과 후속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공사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