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근무하던 백 경정을 이날 자로 경무부 경무기획과로 대기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백 경정이 서울동부지검 파견 근무 당시 공보규칙과 수사규칙, 지시·명령 등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감찰 조사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경찰청에 넘긴 데 따른 것이다. 백 경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행정안전부의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천거 절차를 거쳐 대통령비서실의 인사 검증을 받는 도중 대기발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사 조치가 인사 검증 과정에 영향을 미쳐 후보자 자격에서 배제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백 경정은 앞서 2023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재직 당시 인천공항세관 직원들의 마약 밀수 연루 의혹을 수사하며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해왔다. 이후 서울동부지검 마약 합동수사단에 합류했으나 윗선과의 갈등 끝에 합수단을 떠났으며, 동부지검은 지난 2월 백 경정의 의혹 제기가 사실무근이며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경찰,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백해룡 경정 대기발령
세관 마약 수사 과정에서 외압 의혹을 제기해 온 백해룡 경정이 2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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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백해룡 경정이 지난 1월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앞에서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 파견 종료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6.09.02.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4/NISI20260114_0021125972_web.jpg?rnd=20260114095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