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공격에 맞서 이란 정부 소속 유조선 2척을 폭격했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유조선 대 유조선' 보복 정책에 따른 조치로, 미군 드론이 이란 해안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의 엔진실을 타격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유조선 외에도 이란 혁명수비대의 방공 기지, 레이더, 기뢰 부설 시설 등 약 100개의 군사 목표물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조치가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과 미군을 위협한 이란의 도발에 대한 정당한 군사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요르단을 향해 탄도미사일 약 25발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섰으나, 미사일 대부분이 요격되거나 피해 없이 추락해 사실상 실패했다. 미 당국은 이번 폭격으로 이란의 해협 공격 능력이 약화되어 향후 한 달간 민간 상선에 대한 위협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