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요소는 전신질환 유무와 복용 중인 약물이다.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질환이 적절히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골다공증 치료제나 항응고·항혈소판제 등을 복용 중인 경우 의료진에게 해당 정보를 정확히 알려야 한다.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뼈(치조골)의 양과 상태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치주질환 등으로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도 골이식 등 선행 치료를 통해 임플란트 식립을 계획할 수 있다. 또한 치아 상실 후 장기간 방치하면 잇몸뼈가 흡수되거나 주변 치아가 이동하는 등 구강 환경이 변해 치료 범위가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오민석 세란병원 치과 과장은 고령 환자가 연령을 이유로 임플란트를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보다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구강 환경을 바탕으로 치료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