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은 현지시간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연방정부 운영 자금을 12월 11일까지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임시예산안을 찬성 370표, 반대 48표로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앞서 지난달 8일 상원을 통과한 바 있다. 이번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 19명과 민주당 의원 29명이 반대표를 던졌으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임시예산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법안 통과를 조건으로 서명을 거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법안은 송부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발효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9월 30일 종료되는 회계연도 이후에도 중간선거 기간 동안 셧다운은 피하게 됐다. 이번 임시예산안에는 민주당이 요구한 보조금 승인 절차 변경 금지 및 국경순찰대 예산 지원 제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이란 전쟁 지원을 위한 긴급 자금과 국방부 예산 증액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논의는 중간선거 이후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