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11월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댄 설리번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 계획을 밝히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과 한국이 연료와 석유를 수송하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북극권 가스전에서 남부까지 약 1300km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가스를 액화한 뒤 아시아로 수출하는 사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에도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일본과 합의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대신 각각 3500억 달러와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받은 합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과 일본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공식적으로 확정한 바 없으며, 기업들은 수익성 문제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