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국구직노동조합 위원장인 70대 남성 김모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잔디광장에서 나체 상태로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씨는 '무직자의 자살률이 60%에 이른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일자리 확대를 요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김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시위 도중 음독을 시도하려 했으나 국회 직원들이 이를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