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샬케 04 이적은 독일 분데스리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시한을 불과 35초 남기고 극적으로 성사됐다. 당초 울버햄튼이 완전 이적만을 고수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었으나, 마감 당일 임대 이적으로 기조가 바뀌며 계약이 급물살을 탔다. 이 과정에서 전자서명 등 행정적 절차로 인해 이적 무산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마감 직전 서류 제출이 완료됐다. 샬케는 촉박한 시간 탓에 통상적인 메디컬 테스트를 생략하고 울버햄튼으로부터 의료 정보를 전달받아 대체했다. 이번 계약에는 시즌 종료 후 약 300만 유로(한화 약 47억 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황희찬은 샬케에서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다. 미론 무슬리치 샬케 감독은 직접 황희찬에게 전화를 걸어 영입을 설득했으며, 황희찬은 샬케의 경기 스타일이 자신의 장점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적을 결정했다. 울버햄튼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었던 황희찬은 이번 이적을 통해 독일 무대에서 재기를 노린다. 황희찬은 이르면 오는 6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 경기에 출전할 경우 김민재와의 맞대결이 성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