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ICMRA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CMRA는 글로벌 의약품 규제 공조와 현안 대응을 위한 유일한 기관장급 협의체로, 이번에 구성된 새 집행위원회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활동한다. 집행위원회는 의장국인 호주를 비롯해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11개국 13개 규제기관으로 구성되며, ICMRA의 중장기 전략과 우선 과제, 실무그룹 활동 등을 결정하는 핵심 의사결정기구다. 식약처는 이번 선출을 통해 향후 3년간 글로벌 규제 방향과 전략 결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식약처는 인공지능(AI) 활용 규제, 국가 간 공동 심사 활성화, 혁신 신약의 신속 도입 등 주요 현안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ICMRA 정상회의 및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선출이 한국의 규제 역량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인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11월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규제 논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