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방송이 미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수송량은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수송량인 2,000만 배럴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전쟁 이후 최대치다. 걸프 산유국들은 이란의 공격 위험을 피하기 위해 위치 추적 장치를 끈 채 항해하는 이른바 '셔틀선'을 운항하고 있다. 미군은 이들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공중, 해상, 우주 자산을 동원해 이란의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을 방어하고 해협 주변의 이란군 시설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 중이다. 미군 소식통은 이러한 작전을 이란의 상선 위협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잡초 베기' 또는 '두더지 잡기'로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미국의 공습이 이란의 상선 추적 능력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협 통제권을 미국이 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업계와 분석가들은 미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협의 완전한 통제는 입증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위험이 크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은 통과를 극히 꺼리는 상황이다.
미군 호위 속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량 전후 최대치 기록
미군이 호위하는 가운데 지난 1일 하루 동안 1,8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실은 상선 40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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