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2년 전 췌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 초 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던 중 건강이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1945년생인 고인은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SBS 드라마 '모래시계', '여인천하' 등 다수의 안방극장에 출연했다. 영화계에서도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 시리즈에서 형사 역을, 김태규 감독의 '긴급조치 19호'에서 신문사 사장 역을 맡는 등 감초 배우로 활약했다. 이 밖에도 '기쁜 우리 젊은 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마누라 죽이기', '태백산맥', '싸울아비' 등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6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