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일 오후 3시 30분경 우루과이 공화국대 의대 건물 복도에서 19세 남학생 A 씨가 동급생 B 씨를 흉기로 공격했다. B 씨는 얼굴과 목, 복부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가해자 A 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같은 과 동기이나 연인 관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A 씨가 B 씨의 거절에도 지속적으로 집착과 스토킹 행각을 보여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여성 살해 미수 혐의로 격상해 수사 중이며, 가해자의 스토킹 및 집착 행동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젠더적 관점을 적용하고 있다. 피의자 가족 측은 A 씨의 정신 질환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A 씨에 대한 정신 감정을 의뢰하고 현재 정신과 병동에 입원 조치했다. 대학 당국은 수업을 일시 중단하고 A 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으며, 학내 안전망 구축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