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주요 증시의 향후 12개월 수익률 기대치를 기존보다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경우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지난해와 같은 강한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증시 상승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지정학적 불안이 꼽혔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8%를 돌파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일본·영국·독일 등 주요국 장기 금리도 수년에서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국채금리 상승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고 주식 가치평가에 적용되는 할인율을 높여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한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 및 호르무즈 해협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는 각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전략가는 지난달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1만 2000포인트로 제시하며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 향후 1년 글로벌 증시 수익률 한 자릿수 전망
지난 1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글로벌 증시가 향후 1년 동안은 5~9% 수준의 완만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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