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추니박 작가가 지난 25년간 '산수풍경'을 주제로 탐구해 온 대표 연작과 신작 등 20여 점이 공개된다. 특히 300호에서 1000호에 이르는 대형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수묵의 장엄함과 회화적 표현을 강조했다. 추니박 작가는 2000년대 초반 일상적 재료를 활용한 설치와 퍼포먼스로 동양화의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현장 사생과 해외 스케치를 바탕으로 '라면준', '압정준', '철선준' 등 독창적인 필법을 구축해 왔다. 이후 미국 서부 풍경 연작과 '치유의 숲', '사색의 숲', '사유의 숲' 등 자연과의 교감을 담은 작업을 이어왔다. 세종뮤지엄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가 작가의 25년간의 조형적 실험과 한국 현대 풍경화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