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 5일 기준,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최대 초속 20m의 강한 바람과 4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로 인해 헬기를 이용한 항공 수색과 무인잠수정을 동원한 수중 수색은 중단된 상태다. 해경은 1,000톤급 이상의 대형 함정을 투입해 해상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며, 군 해안감시장비(TOD)를 활용한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사고 선박인 테인에스캐쳐호는 수심 87m 해저에 가라앉아 있다. 해경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41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려 선사 관계자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예인 과정에서 홋줄이 선박에 걸리거나 강한 반동으로 균형을 잃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박자동식별장치와 항해기록저장장치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 상황을 지켜보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기상당국은 오는 8일까지 풍랑주의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해 수색과 수사 모두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