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FIFA가 인판티노 회장을 교체하는 것은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판티노 회장이 역대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을 이끌었으며, 그가 떠날 경우 대회의 성공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월드컵 운영 자회사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설립하고 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하려 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을 비롯한 축구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UEFA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아시아축구연맹(AFC) 등은 인판티노 회장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FIFA 평화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자회사 지분 매각 계획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하는 플랫폼 '스라이브 이터널'이 투자자로 거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