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71승 3무 46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초반은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LG는 6회말 구본혁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먼저 뽑아냈다. 삼성은 7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이재현의 적시타와 김영웅의 희생플라이, 김태훈의 땅볼 타점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11회초 삼성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올렸다.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9회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고, 11회말 등판한 사토시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후 강민호의 베테랑다운 활약과 투수진의 집중력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