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노조는 현지시간 5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15초 분량의 영상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위대한 제품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도 아직 여기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노조 측은 이번 광고가 경영진과의 소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소통 창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추가 광고 집행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최근 임금협상 과정에서 DX 부문이 소외되어 반도체(DS) 부문과 성과급 격차가 발생했다는 노조의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행노조는 DX 부문의 수익성 악화 원인을 경영진의 책임으로 돌리며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사측을 비판하는 광고를 내는 것이 기업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해사 행위'라며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동행노조는 지난달 21일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는 18일부터는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무기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DX노조,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집행…사측과 성과급 갈등 지속
삼성전자 완제품(DX) 부문 중심의 노동조합인 '동행노조'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사측을 겨냥한 영상 광고를 게시하며 경영진과의 소통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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