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코레일유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철도역에서 판매되는 김밥, 라면, 우동, 짜장면, 비빔밥, 돈가스 등 6대 식사 품목의 평균 가격은 2021년 8월 대비 24.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김밥이 33.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우동 29.2%, 짜장면 29.0%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기준 철도역 김밥 평균 가격은 4,078원, 짜장면은 7,788원으로,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한 7월 서울 지역 평균 가격보다 높았다.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이 꼽힌다. 코레일유통과 입점 업체 간의 가격 인상 협의 건수는 2024년 9건에서 올해 8월까지 23건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수치를 넘어섰다. 김미애 의원은 철도역이 이용객의 선택권이 제한된 공간인 만큼 과도한 가격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코레일유통은 입점 업체 선정 시 가격 적정성 평가 배점을 높이고, 기존 매장의 가격 인상 요청 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타당성을 면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