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가 여론조사업체 포컬데이터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천9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2.6%포인트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제 상황과 생활비에 대한 불만이 지목됐다. 응답자의 약 3분의 2는 미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취임 이후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다는 응답은 57%로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공화당 지지층 내에서도 일자리 및 경제 정책 지지율이 53%로 한 달 만에 약 8%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캐나다산 상품 일부에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정책에 대해서는 전체 등록 유권자의 56%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지지율 하락은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방어해야 하는 공화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응답자의 46%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당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을 7.5%포인트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