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대변인은 7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인판티노 회장이 지난 4월 발표한 2027년 재선 도전 계획에 변함이 없으며 연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2016년부터 FIFA 회장직을 수행해왔다. 최근 인판티노 회장은 FIFA 주관 대회의 지분을 민간 투자 기업에 매각하려는 이른바 '월드컵 민영화' 정책을 추진하다가 유럽축구연맹(UEFA)을 비롯한 각국 축구협회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특히 자회사 설립 찬반 여부에 따라 회원국에 대한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방침이 알려지며 '표 매수' 논란까지 일었다. 이에 UEFA는 월드컵 보이콧을 시사했고,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과 아시아축구연맹(AFC)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결국 인판티노 회장은 민영화 계획을 철회했으나, 그를 향한 불신은 여전한 상황이다. 다만 인판티노 회장은 모로코, 카타르, 레바논 등 일부 국가와 재정 지원 의존도가 높은 아프리카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지지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차기 선거에서는 UEFA를 중심으로 한 퇴진 요구가 거세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대항마로는 빅터 몬탈리아니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거센 사퇴 요구 속 2027년 연임 도전 공식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월드컵 민영화 추진 논란으로 인한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2027년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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