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7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을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하현승(부산고)은 5⅔이닝 동안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중반까지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은 6회초 남현우의 안타와 박보승의 희생번트, 조희성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엄준상(덕수고)의 유격수 땅볼과 이호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냈다. 하현승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엄준상은 1⅓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상대 전적이 슈퍼라운드까지 유지되는 방식으로, 한국은 이번 승리로 슈퍼라운드 및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8일 싱가포르, 9일 태국과 조별리그 남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