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글이 포함된 이미지와 입장문을 게시하며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 작전 참여 가능성을 겨냥했다. 이란 측은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중시한다면서도, 해당 지역 내 군사 작전 참여는 침략 가해자를 지원하는 행위로 간주되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국가들이 미국의 공격적 행동에 동참하는 것은 군사적 침략 공모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명의로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새로운 통제구역을 선포하겠다는 예고도 나왔다. 이번 경고는 미국의 전방위적인 파병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정부는 중동 원유 수송 문제 해결을 위해 동맹국들의 군사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중동 외 동맹국들의 군 자산 지원을 촉구했으며, 백악관 관계자 역시 한국을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거명하며 역내 자원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