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6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출발해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아마존 소속 화물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사고기는 공항 밖 도로와 주차장으로 밀려나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3명은 위중한 상태다. 사망자가 사고기 탑승자인지 차량 탑승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레이 자달라 마이애미-데이드 소방서장은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차량에 갇힌 피해자들과 항공기 내 조종사 및 부조종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여파로 마이애미 국제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면서 항공기 250여 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사고기는 32년 된 보잉 767-300 기종으로 화물 전문 항공사 21에어가 운항을 맡아왔다. 미국 연방항공국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