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8일 신경과학과 항암 등 핵심 연구 분야에 글로벌 리더를 배치하고,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중심으로 임상개발, 약물감시(PV), 메디컬 어페어(MA) 등 주요 부서에 의사 출신 인력을 포진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의 주요 개발 및 의학 기능 전문인력 중 MD 비중은 약 20%(8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글로벌 신경과학 R&D 전문가인 김태호 박사를 신임 신경과학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기존 중추신경계(CNS) 연구 기능은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신경과학본부'로 격상됐다. 항암 분야에서는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재편했다. RPT 연구는 신용제 RPT센터장이, TPD 연구는 라이언 크루거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이끈다. 임상개발 부문에서는 지난 7월 김수영 MD가 부사장으로 합류해 수니타 미스라 최고의학책임자(CMO)와 함께 글로벌 임상을 지휘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실제 진료와 처방 경험을 갖춘 MD 중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 초기부터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의 유망 물질을 발굴해 미국 중심의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로 연결하는 '이스트-웨스트 브릿지(East-West Bridge)' 전략을 가속화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연구부터 상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R&D 체계를 강화해 후속 신약 창출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