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2시 20분경 파주시 문산읍의 한 카페 냉동 컨테이너에서 60대 여성 A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 씨는 앞서 3일 서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카페 운영자인 30대 남성 B 씨를 살해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상품권 거래를 위해 해당 카페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냉동창고 내부에서 액면가 기준 500억 원 상당의 위조 백화점 상품권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B 씨가 상품권 위조 사실이 발각되자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조 상품권 사실을 들키면 감금하기 위해 냉동창고를 설치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B 씨가 A 씨와 함께 냉동창고로 들어갔다가 혼자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한 경찰은 상품권의 유통 경로와 추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