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로 현지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정세와 안전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출국한 조사단은 이르면 이번 주 중 귀국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보고될 계획이다. 국방부 측은 이번 조사단 파견이 실제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특정 시한을 정해 파병을 요청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군 안팎에서는 파병이 결정될 경우 군수지원함보다는 해상초계기를 파견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군수지원함은 승조원 규모가 크고 탄약·유류 공급에 따른 전쟁 지속 능력 지원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해상초계기는 육상 기지를 거점으로 운용되어 이란 측에 주는 위협 인식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파병이 공식화될 경우 국회 동의 절차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