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은 이날 오전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A 씨는 지난 6월 21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비틀거리는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돼 SNS에 퍼지며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영상 확인 후 수사를 벌여 A 씨를 긴급체포했으나, 당시 소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석방했다. 이후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지난 7월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필로폰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정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가 동종 전과가 있고 마약 소지 혐의가 추가됨에 따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정신과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 씨와 향정신성의약품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지인 B 씨를 추가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