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9~1.7% 오른 배럴당 93.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5~1% 상승한 배럴당 97.92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유가 상승은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 공격과 이란 하르그섬의 폭발 보도 등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우디 측은 후티의 공격으로 남부 자잔 정유시설 등 에너지 시설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과 오만 간 호르무즈 해협 임시 통항로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는 장중 고점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본 측과의 통화에서 해당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하락했다.
중동 에너지 시설 공격 여파로 국제유가 100달러 육박
중동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잇단 공격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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