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0일 오전 콜롬비아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21세기 들어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로 기록됐다. 12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50명을 넘어섰으며, 부상자는 2천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규모는 보도마다 차이가 있으나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는 커피 생산지인 페레이라와 제3의 도시 칼리, 초코주 등 서부 지역에 집중됐다. 주요 시설과 주택, 학교 등이 붕괴하거나 파손됐으며, 일부 오지 마을은 통신과 전력망이 끊겨 고립된 상태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조 당국은 지진 발생 후 48~72시간을 생존자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잦은 여진과 지형적 악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 사회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과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도 구호 물자와 인력 지원 의사를 밝혔다.
콜롬비아 규모 7.4 강진 발생…사망자 250명 넘어서
남미 콜롬비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250명 이상의 사망자가 확인되고 수천 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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